완벽한 형태로 남아 있는 고대 로마의 유적, 아그리파가 기원전 25년에 건립한 신전, 그 후 화재를 겪고 120년경 하드리아누스황제가 재건하여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609년 이후에는 교회로 사용되고 있다. 완성된 2세기 당시의 모습을 거의 완전히 간직하고 있는 많지 않은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당시의 높은 건축 수준을 알 수 있다. 16개의 원주가 있는 입구를 통해 가운데로 들어가면, 바닥 지름과 높이가 같은 43.3미터라는 넒은 공간이 나온다. 이 돔의 크기는 산 베드로 대성당보다고 크며 로마 최대이다.
판테온은 잡신을 모시는 신전이었다고 한다. 돔을 벽돌로 1.5미터 두께를 유지하면서 쌓아 올린 것인데, 그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 특이한 공법인 코퍼링이라는 공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돔 한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습기를 증발시키고, 오는 비도 그 구멍을 통하면 굵은 빗줄기가 가습기의 물방울처럼 분쇄되어 신전 중앙 바닥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설게되었다고 한다. 현재 건축기술로는 풀 수 없는 수수께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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