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및 숙소
<전자여권 만들고, 인터넷으로 허가 승인 받았다.>
<항공권>
1. 서울(뉴욕 경유) -> 보스톤 / 뉴욕 -> 서울 - 항공권 (2,247,400원)
예약은 5개월 전에, 그리고 2개월 전에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했어요.
9월 20일, 24일, 27일 휴가 내고 추석 명절 이용해서 10박 11일 동안 여행하려구요.
-> 8월 18일 아침 산본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 첫차(5시, 12,000원)를 타기 위해 아파트 앞에서 콜택시를 불러 짐 싣고, 정류장으로 가니, 벌써 십여명이 모여 있더군요, 가족도 있고, 혼자가는 사람도 있고..., 공항에 도착해서 대한항공 카운터로 갔는데, 앞쪽하고 뒤쪽 카운터 다 열어놓고, 그래도 사람들이 몰리니까 건너편 카운터까지 오픈해서 저는 그쪽으로 갔어요. E-티켓확인증 보여주고, 혹시 몰라 비상구 자리 있냐고 물어보니 있다고 하네요. 비상구 자리에 한번 앉아 보고 싶었거든요. 수화물 붙이고, 약국 가서 비상약 구입하고, 쇼로밍 센터에 가보았는데, 문자 정액권으로 마음껏 문자 보내는 상품은 이제 안 판다는군요. 이런.., 무조건 문자 한건당 300원이래요. 당분간 문자질 못하겠어요. 사람이 많으니까 여유 있게 출국 심사하러 들어가라고 방송을 하더군요. 저도 들어갑니다. 등에 맨 배낭이 무거워 작은 카트 끌고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정말 사람이 많더군요. 화장품 코너와 선글라스 코너는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리 저리 구경 좀 하다가 동생 우편물로 온 쿠폰을 가지고 2만원짜리 할인권으로 교환했는데, 막상 아무것도 구입 못했네요.
그러다가 써브웨이 가서 이탈리안 비엠티 작은 사이즈(4,800원)로 구입해서 먹고, 14번 게이트로 갑니다. KE081편은 41번 줄은 양쪽이 비상구 자리이고, 가운데는 아기 바구니 자리입니다. 다리를 쭉 뻗을 수 있어 좋구요, 바로 앞이 화장실입니다. 승무원이 중간 중간에 청소를 하러 들어가는데, 저는 그때마다 보고 있다가 청소 끝나면 얼른 들어갔어요.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해서 불편한 점도 있지만, 그래도 비상구가 편하군요. 저녁 하고 아침을 주더군요. 비빕밥 하고 비빕국수...,
-> 9월 18일 오전 11시 인천 공항 출발하여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에 뉴욕 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했어요. 입국 심사하느라 줄 서서 한발자국씩 가다보니 거의 40분이나 걸렸네요. 드디어 제 순서입니다. 다행히 한마디도 안 물어보더군요. 사진 찍고 지문찍고, 통과입니다. 짐 찾는 곳 가서, 짐 찾고 나와서, 다시 환승 카운터 가서 짐 붙이고, 인천 공항에서 구입한 전화카드 이용해서 동생집에 전하했어요. 근데 이용 방법 몰라 몇 번 시도했지요. 여기는 제1터미널이구요, 전 델타를 타야 하니까 옆 건물로 이동해야 한대요. 밖으로 나와 보니 바로 옆에 2라고 크게 써 있네요. 5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요. 카운터 가서 게이트 번호 찍힌 탑승권 받았어요. 벌써 1시가 넘었네요. 슬슬 배가 고파져서 얼른 눈에 보이는 빵집에 가서 머핀(2.89$) 하나 샀어요, 와, 달아도 어찌 이리 달까, 설탕을 찍어 먹는 느낌이랄까..., 1개만 사길 잘했다는 생각..., 여기는 2터미널과 3터미널이 연결되어 있어서 게이트를 찾아 긴 거리를 걸어가니 3터미널 쪽에는 식당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좀 더 걸어와 볼 것 그랬네요. 어느 정도 배가 찬 상태라 식당에는 못 들어가고 앞에 보이는 스타벅스에 가서 스콘 빵(2.85$) 하나 사고, 앞에 있는 편의점 같은 곳에서 음료수 찾다가, 유기농 우유 어쩌고 저쩌고 써 있는 거(3.26$) 하나 샀는데, 종이팩에 들어 있는데 맛이 이상 야릇합니다. 역시 빵은 정말 달아요. 핸드폰 껐다가 키니까 로밍이 되었다고 나오네요. 시간도 뉴욕 시간으로 나오고.., 근데 이거 시계가 1시간 빠르게 나오네요. 요놈의 핸드폰 믿고 손목시계 안 차고 다니니까 그냥 왔어요. 근데 그 핸드폰 보고 비행기 출발시간 임박해서 게이트 바로 앞에 가보니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 헉 뭐가 잘못되었나.., 내가 게이트를 잘못 찾았나...,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니, 아직 시간 안 되었는데 왜 왔냐고 하는 것 같아, ㅋㅋㅋ, 지금 몇 시냐고 물어봤지, 이런, 이런.., 이놈의 핸드폰! 시간을 이따위로 알려주냐.., 아 나에게 필요한건 손목시계다.., 어디서 사야 하나.., 동생 집에 가자마자 손목시계부터 사야겠네..., 1시간 동안 또 여기 저기 왔다 갔다 하면서 식당 안에 기웃거리며, 아까 빵을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후회하면서..., 방황...,
이제 델타항공기 타고 보스톤으로 갑니다. 오후 3시 20분 출발. 약 1시간 25분 정도 걸린다는군.., 타자마자 완전히 골아 떨어져서 시체놀이..., 여기는 헤드셋도 돈 주고 사야하고, 음료수도 돈 주고 사야 한다. 차라리 안 먹고 말지.., 치사하죠. 양쪽 2자리씩 앉는 아주 작은 비행기, 가운데 통로도 좁고 그러네요. 드디어 보스톤.., 출국심사도 간단하고, 나와 보니 exit 라고 쓰인 곳으로 나가라고 해서 나갔더니, 완전히 밖으로 나와버려서 사람들 만나는 곳이네요. 짐 찾는 곳이 있을 꺼라고 생각했는데, 순간 당황.., 직원 붙잡고 내 가방 어디 있냐고 물어보니까, 한 층 내려가라는군..., 미국 국내선 공항은 출국심사를 한 후에 빠져나와서 사람들 만난 후에 짐을 찾아도 된답니다. 아무나 드나들 수 있는 곳에 짐 찾는 곳이 있네요. 동생 만난서 짐 찾고, 동생 집으로 고고고..., 보스톤에서 약 5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뉴햄프셔 안에 있는 베드포드라는 작은 마을입니다. 너무 예쁘네요. 작은 아파트 타운이구요. 3개월 전 미리 와 계시는 엄마도 보고, 예쁜 조카들도 반갑게 만났습니다.
2. 보스톤 -> 버팔로 / 버팔로 -> 뉴욕 JFK공항 ( 총 230$ )
9월 21일 오전 8시 15분 보스톤 출발, 오전 9시 47분 버팔로 공항 도착.
약 10여일 전에 expedia.com 사이트 통해서 온라인 예약함.(예약이 확정되었음을 알려주는 이메일 받음.)
이메일 출력한 후, 공항에 있는 단말기로 예약번호 찍은 후, 바코드가 찍힌 항공권 출력(나중에 다시 설명할께요.)
<숙소>
1. 나아이가라
일주일전에 버팔로 가는 비행기표 구입하면서 같은 사이트에서 저렴한 호텔 뒤져서 구글맵으로 위치 확인하고, 미국쪽 레인보우 브릿지 건너기 전에 바로 있는 호텔이구요. 'days inn' 입니다. 세금 포함해서 하룻밤 79.05$ 입니다. (사용 후기는 진행 순서대로 나중에 쓸께요.)
2. 뉴욕
한인 민박도 알아봤는데, 벌써 자리가 없대요. 여기 저기 인터넷 뒤지다가 일본인이 운영하는 호스텔을 알게 되었어요. 아파트 원룸 형식인데 혼자 사용하고 방 안에 가스렌지, 전자렌지, 간단한 조리 도구들이 있대요. 화장실과 샤워실은 한 층에 하나씩 있구요. 괜찮을 것 같아 카드 번호 넣고 예약했어요. 히룻밤에세금 포함해서 71$씩이고, 나중에 계산서 보니 카드로 계산해서 그런지 금융 수수료가 붙었네요. (자세한 위치나 사용 후기는 진행 순서 대로 나중에 쓸께요.)
<해외여행자보험>
계약기간 : 10일 (15,130원) / 인터넷으로 가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