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월2 2011. 10. 29. 22:55

 

* 톨레도 가는 기차는 한 시간에 한 대씩 있다. 9시에 표 사러 갔는데, 9시 20분 표를 못 사고 10시 20분 표를 구입했다. 안내센터에 가면 그날 기차시간표가 인쇄된 종이를 받을 수 있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네... 미리 한국에서 예매를 할 수도 있었는데, 사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호텔 체크인이 가능하다면 오전에는 호텔에서 쉬려고 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역 안에서 빈둥거리며 사진 찍고 그러다가, 대합실이라고 해야 할까?, 하여튼 티켓을 보여주고 들어갈 수 있는데, 곳곳에 설치된 전광판을 보고 있으면 기차 승강장 게이트가 출발 시간 임박해서 뜬다.   

 

* 톨레도역에 도착한 후에 티켓 창구에 가서 이 표를 보여주면, 돌아오는 표를 싸게 구입할 수 있다. 10.60유로 -> 8.50유로 / 혹시 되돌아 갈 때 표가 없을까봐 시간 넉넉히 잡아서 오후 5시 정도에 출발하는 기차표를 구입했다. 미리 아토차역에서 구입할 때 왕복표를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시간을 예상할 수 없어 톨레도역에 도착해서 구입했다.

* 바르셀로나 등으로 갈 때에는 2층에서 짐 검사를 하고 대합실로 들어가고, 톨레도 등 가까운 거리로 갈 때에는 1층에 있는 대합실로 들어가면 된다. 근데 대합실이라는 표현이 맞는건지.. 뭐라고 해야 하는건지.. 저기 1층 전광판 밑에 안내센터가 있다. 2층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중앙에 짐 검색대가 있고, 오른쪽으로 보면 단말기가 많이 있는데, 나도 이곳에서 미리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예매했던 바르셀로나행 기차표를 뽑았는데, 처음에는 몰라서 두리번 거리다가 이렇게도 눌러보고 저렇게도 눌러보고 하는데, 자판 입력이 안 되다가, 예매번호를 숫자로 누르니까 드디어 기차표가 톡 하고 나왔다. ㅋ 쉽다.

 

* 여기는 기차표 파는 창구

 

* 기차표 파는 창구

 

                         

* 유리문 안쪽에 게이트 번호가 있고, 평소에는 아무도 없다가, 시간 맞춰 직원이 와서 기차표 바코드 찍고 유리문으로 들여보내면, 나가서 기차를 타면 된다. 게이트가 여러 개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게이트 번호 확인해야 한다. 안 그러면 딴 곳으로 가겠지...

* 기차

 

* 기차표에 객실 차량 번호 확인하고 그 차량을 찾아가서 들어가야 한다.  목적지도 다시 한번 확인... 톨레도까지 약 30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