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월2 2011. 11. 2. 22:21

 

* 숙소에서 일찍 저녁을 먹고, 울 엄마는 쉬기로 하고, 나는 혼자서 길을 나섰다. 전철역은 숙소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가고, 카탈루나 광장은 오른쪽으로 간다. 점점 갈수록 사람이 많아지고 그러다가 왼쪽에 광장이 보인다. 길을 건너고 또 쭉 직진을 하니, 오른쪽에 백화점이 있다. 계속 쭉 직진을 하니, 유명한 브랜드 매장도 보이고, 그렇게 한참을 걸어가다가 왼쪽을 보니까 까사바트요가 보인다. 이 사진은 길을 건너기 전에 횡단보도 앞에서 찍었다.

* Casa Batllo - 가우디가 증개축한 주택, 이 건물의 테마는 바다다. 외벽을 장식하는 색색의 유리 모자이크는 마치 바다에 햇빛이 반사하는 것처럼 반짝거린다. 건물 정면을 해면이라고 한다면, 내부는 해면의 밑, 즉 해저와 해저동굴을 형상화하고 있다고 한다. 옥상의 굴뚝은 바람에 흔들리면서 솟아오르는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 혼자만 구경하기가 좀 그래서, 돈 내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내일 시간이 되면 와야지... 아니면 까사밀라만 가던지...

 

 

 

 

* 다시 광장으로 돌아와서 사진을 찍었다. 비둘기 먹이 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 둘기... 둘기... 지저분해... 가까이 가지는 않았다. 

* 분수대 옆에 있는 조각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