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월2 2012. 10. 29. 16:53

 

 

* 샌프란시스코... 언덕이 많은 동네... 와 진짜구나... 굽이 굽이... 전부 언덕이다. 오르락 내리락...

 

 

 

 

* 종점이란다... Powell station... 내려서 바로 앞에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가보니 전철역이다. 안내센터는 벌써 끝났구나... Bart 티켓 구입하러 단말기 앞에 서 있으니까... 사람들이 자꾸 귀찮게 한다... 내가 한번 해볼꺼라고... 10불 넣고 오른쪽에 있는 표에서 목적지까지 해당하는 금액을 보고 8.25불이구나... 1불짜리 버튼을 한번 누르면 잔액이 9불로 표시되고... 5센트짜리 버튼을 한번 누르면 5센트가 차감되면서 화면에 잔액이 표시된다. 그렇게 해서 8불 25센트로 표시되면 그때 출력 버튼을 누르고 나오는 티켓을 받고 동전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면 아래쪽에서 잔돈을 빼가면 된다. ㅋㅋㅋ 재미있네...

 

* Powell 역에서 공항을 가기 위해서는 옐로우선을 타야지 바로 한번에 가는데, 만약 레드선을 탔다면 San Bruno역에서 옐로우선에서 환승을 해야 한다. 근데 난 그런 거 대충 대충 공부해 와놓고... 추운데 덜덜 떨다가 레드선을 탔는지도 모른 채 전철 안에서 따뜻해지니까 스르르 졸았나보다... 공항이라는 안내 방송 어렴풋이 기다리다가 끝내 레드선 종점인 Millbrae역까지 갔고... 거기서 여기 저기 물어보고 다니니까 어떤 사람이 와서는 자기 핸드폰 보여주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조금 후에 여기로 옐로우선이 올꺼니까 기다리라고 한다. 그런데 한참을 기다려도 옐로우선은 안 온다... 뭐냐고... 또 여기 저기 물어보고 다니다가 드디어 역무원 만나서 스케쥴표를 받아 보니 옐로우선은 이 역에는 오후 8시부터 다닌다는군... 얼른 가서 아까 그 사람한테 보여주면서 너 시간표 잘못 되었다고 하니까... 시간표 자세히 살펴보더니 이거 새로 나왔다고 새로 변경된 거라고... 그래서 역무원이 알려준 대로 다시 레드선 타고 거꾸로 한 정거장 지나서 다시 옐로우선으로 갈아타고 공항으로 갔다. 저 사진에 있는 조형물은 Millbrea 역에 있었는데 뭔지 모르겠다... 왼쪽에 있는 계단 위에는 San Jose 라고 화살표가 되어 있다. 아... 여기서 산호세로 가는 칼트레인도 환승할 수 있나보다... 시간 있으면 저기도 가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