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Ride the Ducks tour

1. 시애틀 도착.

오뉴월2 2013. 10. 9. 16:49

 

* 시애틀 국제 공항에 도착한 후, Shuttle Express를 이용하려고 공항에서 구름다리를 통해서 주차장 건물로 넘어가서 셔틀 익스프레스 부스를 찾아가서 숙소가 어디인지 알려주고 티켓을 끊었다. 33달러.. 너무 비싸네.. 하지만 여행 첫날이라 무리하지 않으려고 큰 맘 먹고 이용하기로 했다.

 

* 꽤 한참 기다렸다. 봉고차 같은 차량인데, 저렇게 뒷문을 열고 캐리어를 실어주고 옆에 있는 문을 열고 차에 올라타면 된다. 근데 내 이름 부르기까지 한참을 기다렸다. 차량이 와서 주차할 때마다 내껀가 하고 기사 아저씨가 호명하는 이름을 열심히 들어보는데 내 이름은 안 부르네, 몇 대의 차량을 보내고 나서 드디어 내 이름을 부르는 기사 아저씨가 보였다. 티켓 끊고 나서 20분 정도는 기다린 것 같다.4팀 정도가 올라탔는데, 기사가 먼저 어느 호텔을 가는지 알려주고 차가 출발한다.

 

* 빨간 원 표시가 숙소이고, 주변에 파란색 표시가 관광지이다. 걸어서 충분히 다닐 수 있는 거리이다. 시애틀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도로를 Avenue 라고 하고, 동서로 난 도로는 Street 라고 한다. 처음에 일정을 잡을 때에는 시애틀과 밴쿠버 위주로 생각을 하고 있어서 시애틀에서 밴쿠버까지 2시간 40분 정도 고속버스를 이용해서 가려고 했으나, 로키는 일생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는 말이 많아서 다시 일정을 완전히 수정해서 시애틀은 간단하게 보기로 하고 월요일에 밴프로 가기로 했다. 

 

 

* 보통의 철도가 2개의 철제 레일을 이용하여 차량이 달리는데 비해, Monorail은 1개의 레일위를 고무바퀴로 달리는철도를 말한다. 단궤철도라고도 한다. 시애틀 모노레일은 1962년 시애틀 엑스포 박람회 당시 만들어진 교통수단이다. 시애틀 센터와 웨스트레이크 센터사이 1마일(1.61km)를 연결해 주고 있다. 시간당 80km를 달리고 10분 간격으로 Seattle Center Westlake Center를 왔다 갔다 한다. 오늘은 모노레일을 타고 Seattle Center 에 내려서 덕투어를 이용하려고 한다. 모노레일은 교통카드로는 이용할 수 없고, 따로 요금을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