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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투스 4세의 명으로 1475년부터 5년간에 걸쳐 건축된 예배당, 현재도 교황을 선출할 때는 추기경들이 여기서 선거를 하는 신성한 곳이다. 처음에 교황은 보티첼리나 기를란다요 등의 화가를 불러 길이 약 40미터, 폭 약 13미터, 높이 약 20미터인 이 예배당의 양쪽 벽에 신약성서와 구약성서의 내용을 모티프로 한 벽화를 그리게 했다. 완성된 벽화는 현재 볼 수 있는 대로 걸작이다. 그리고 그 후 미켈란젤로의 천장화와 최후의 심판이 제작되면서 이 예배당은 바틴칸 미술관 가운데서도 가장 돋보이는 곳이 되었다.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는 약 500년이라는 세월의 흐름속에서 손상이 되고 여러 차례에 걸친 복원 작업으로 원화에는 없던 헝겊조각이 덧붙여지거나 다른 색채가 덧칠되는 등 훼손이 심했다. 그러나 1980년부터 10년간에 걸쳐 세정과 복원 작업이 이루어진 결과, 미켈란젤로가 그릴 당시의 선명한 색채가 되살아났다. 그 우아함과 화려함은 놀라울 정도, 새삼 미켈란젤로의 천재성에 감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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