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ck tour>
보스톤의 명물인 덕투어는 2차 대전 당시 실제로 사용되었던 수륙양용차를 타고 보스톤 일대를 투어하는 관광 상품이다. 보스톤 다운타운을 돌아 다니며 운전사의 재미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실제로 찰스리버에도 들어간다. 푸르덴셜 타워나 사이언스 뮤지엄에서 출발하며, 여름철 관광 성수기에는 며칠 전에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다. 워낙 인기가 있기 때문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서, 동생이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놓았다.(19일 오후 2시 30분 타임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니, 어른 4명에 아이 2명, 대가족이다. 2개의 유모차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큰 차를 구입했단다. 동생 집은 보스톤 북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 있는 뉴햄프셔이다. 차를 타고 보스톤에 있는 온누리 한인교회까지 약 40분이 걸린다. 11시 30분 2부 예배를 드리고 교회에서 준비한 콩나물국밥을 간단하게 먹고, 간편하게 큰 1회용 국그릇에 밥과 국을 같이 담아서 쭉 나누어 주고, 각자 알아서 서서 먹거나 앉아서 먹었다. 다시 차를 타고 보스톤 시내로 들어가는데 주말이라 벌써부터 차가 막힌다. 서울 시내처럼 복잡하고 차도 많고 그렇다. 우리는 사이언스 뮤지엄에서 덕투어를 할 예정이다. 주차장 건물로 올라가서 차를 세워놓고, 1층으로 내려가니 각종 선물가게와 푸드코트가 있다. 나이 제한은 없지만, 트럭이 오픈되어 있고 강으로 들어가면 바람이 심하게 불기 때문에 5개월짜리 둘째 조카는 올케와 푸드코트에 남아 있기로 하였다. 큰 조카를 데리고 동생, 엄마, 나는 건물을 빠져나와 덕투어 출발 장소로 걸어갔다. 약 8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란다.
<주차장 건물에서 charles river를 바라보면서>
<주차장 건물에서 charles river를 바라보면서>
<주차장 건물에서 charles river를 바라보면서>
<주차장 건물에서 charles river를 바라보면서>
<주차장 건물에서 charles river를 바라보면서, 주차장쪽이 어둡기 때문에 나도 어둡게 나와 버렸다>
<트럭 앞에서, 여러 가지 색깔의 트럭이 있단다.>
<출발 장소 이정표,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 이정표 따라 오면 여기에 도착한다. 바로 앞에 트럭이 서 있다>
<트럭 내부 모습, 사람들이 거의 꽉 찬 상태로 출발한다, 조금 후에 기사 아저씨가 올라와서 소개를 하는데,
말이 너무 빨라 중간 중간 단어조차 알아들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