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ntserrat :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을 가진 1,235m 높이의 바위산 중턱에 있는 베네딕투스 수도회의 수도원이 있다. 현재에도 수도사가 살고 있다고 한다. 수도원 내에는 유명한 부속 대성당 Basilica가 있다. 이 대성당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는 'La Moreneta'라고 불리는 검은 마리아상이다. 카탈루나의 수호신이라고 할 수 있단다. 또 하나 유명한 것은 'Escolania'라고 불리는 소년합창단의 성가공연이다. 이곳까지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자동차로도 갈 수 있고, 산츠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한 번에 갈 수도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는 기차와 등산열차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이다. 에스파냐역에서 FGC R5호선을 타고 중간에 내려서 등산열차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세트로 된 티켓이 있는데, 만약 올라갈 때는 등산열차를 타고, 내려올 때는 케이블카를 타고 싶거나 그 반대로 하고 싶다면, 탈 때마다 티켓을 구입하면 된다. 우리는 등산열차를 타기로 하고 세트로 된 티켓을 구입했다. 여기에 푸드코트에서 점심까지 먹을 수 있는 더 비싼 티켓도 있다.
* 처음 가는 길이라... 인터넷에서 기차 시간표를 출력해 오기는 했지만, 숙소에서 에스파냐역까지 얼마나 걸릴지, 또 에스파냐역에서 콤보티켓을 구입하는데 헤매거나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지... 이런게 걱정되어 아침 먹기 전에 새벽에 일어나 나 혼자 전철을 타고 에스파냐역에 내려 티켓 파는 곳 찾아가니 기차역으로 들어가는 게이트 앞에 자판기가 여러 개 있는데, 자판기 앞으로 다가서니까, 어디서 나타났는지 조끼 입은 아저씨가 와서는
"몬세랏? / "예스"
"디스 버튼..." / "노, 콤보..."
"케이블카?" / "노" ..... (ㅋㅋㅋ 항상 이런 식이다. 자유 여행으로 간다고 하면 영어를 굉장히 잘 하는 줄 아는데, 이렇게 해도 다 통한다.) 그러자 아저씨가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된다고 알려주고는 얼른 옆 자판기로 간다... 나는 창구에 가서 이렇게 설명해야 하나, 저렇게 설명해야 하나... 많이 걱정했는데... ㅋㅋㅋ 아저씨 덕분에 너무 쉽게 한번에 표를 구입할 수 있었다. 아저씨가 팜플렛도 한 장 주시면서 몇 번 승강장에서 타야 하는지 써주고 가셨다. 넘 친절하시네... 내가 구입한 표는 23.10유료다. 다시 숙소로 가서 식당에 내려가서 아침을 먹고 숙소에서 나왔다.
이동 : (지하철) 1호선 Unversitat역 ---> Espanya역
* 세트로 된 티켓이다. 이거 한 장만 가지고 있으면, 모든 교통편 이용이 가능하다. 지하철도 5번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당일날만 가능한 것 같다.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이동 : (FGC R5호선 Barcelona-Pl.Expanya역 08:36출발 ---> Monistrot de Montserrat역 09:44도착.
이동 : (Funiculars) Monistrot de Montserrat역 10:08출발 ---> Montserrat역 10:13도착
* 수도원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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