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파리 가족여행(110909)/9월15일(파리)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가는 길

오뉴월2 2011. 11. 7. 14:39

* 오늘은 바르셀로나에서 비행기를 타고 파리로 가는 날이다. 짐을 다 꾸리고,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다. 호텔에서 먹는 마지막 아침이다. 파리는 워낙 물가가 비싸서... 위치와 아침까지 고려해서 선택을 하려고 하니, 가격이 자꾸 올라간다. 위치 좋은 곳으로 선택을 하고 아침은 햇반을 먹기로 했다. 아침을 먹고 다시 객실로 올라와서 엄마는 빠진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고, 나는 얼른 밖에 나가서 근처에 있는 맥도널드에 가서 햄버거 2개를 사왔다. 공항에 가서 간단하게 먹으려고... 그리고 로비로 내려가서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공항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했다.

 이동 : (택시) 호텔 ---> 카탈루나 공항버스 정류장, A1 버스타고 약 35분 걸려서 바르셀로나 공항 도착.

 

*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하고, 공항 안에 있는 면세점들 구경하다가, 의자에 앉아서 햄버거 먹고, 기다리다가 탑승. 아주 작은 비행기... 양쪽에 의자가 3개씩 배열되어 있고... 통로도 좁고... 약 2시간 동안 갇혀 있어야 한다... 타자마자 조금 후에 샌드위치를 주었는데, 정말 맛이 없었다. 엄마는 옆에서 차가운 샌드위치를 준다고 투덜거리시고... 샌드위치 먹고 나니 도착을 했단다... 바쁘다... 사람들 따라서 쭉 가다가... 짐 찾는 곳... 캐리어 찾고... 공항 버스 정류장으로... 이번엔 공항 버스 정류장을 쉽게 찾았다. 근데 버스를 30분 동안이나 기다렸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왔으니까 기온은 내려갔고, 바람까지 불고..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 상태... 엄마가 떨고 계신다... 캐리어에서 위에 걸칠 수 있는 옷 다 꺼내서 입혀드리고... 스카프로 목 칭칭 감고... 에궁 불쌍한 울 엄마... 마침내 버스가 도착해서 할인쿠폰을 내밀었더니, 흔쾌히 할인을 해주셨다.

 이동 : (공항버스) 파리 공항 ---> 몽파르나스역, 택시타고 호텔로 이동.(숙소는 몽파르나스 타워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역도 바로 앞에 있고... 위치는 너무 좋다.)

* 팀호텔 몽파르나스, 파리 곳곳에 팀호텔이 있다. 여기는 호텔 사무실, 로비와 객실 건물이 따로 떨어져 있다. 그게 좀 귀찮았다. 엘리베이터와 복도가 상당히 좁고, 객실 안에 미니바가 없고... 좋은 점은 뜨거운 물이 너무 잘 나오는 거... 그건 맘에 든다. 안전 금고는 로비에 있는데 사용료를 내야 한단다. 그래도 써야지... 안전이 중요한거니까... 처음에는 카드키를 가지고 객실 문을 못 열어서 끙끙거리다가 마침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내리기에 따라가서 물어봤는데.. 그 사람들도 우리 문은 못 열더라구... 그래서 엄마 잠깐 계시라고 하고... 내려가서 카드키 바꿔왔다... 그리고 아저씨한테 아주 자세하게 문 여는 방법 물어보고, 올라와서 ... 이번에는 문이 열렸다. 다행이다... 방에 들어가서 짐 대충 풀어놓고 얼른 햇반으로 밥을 먹고... 유람선 타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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