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ston Canyon 1

 

* 로키 산맥 주변에 있는 관광 코스이다. 차가 있으면 마음대로 다닐 수 있겠지만, 나는 여행사 투어를 이용해서 저기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곳을 다녀왔다. 

 

* 밴프에는 현지 여행사가 2개가 있는데, 내놓는 여행 상품들은 다 비슷비슷하다. 맘에 드는 걸로 고르면 되는데, 나는 양쪽 여행사를 다 이용해 보려고 한 여행사에서 하나의 상품을 하나씩 골랐다. 호수를 돌아보는 투어와 빙하체험을 하는 투어이고, 이틀간 당일치기로 갔다 오는 것이다.

 

* 밴프 거리에 여행사 대리점이 있어서 들어가서 어떤 것이 좋을지 상담도 받아보고 그 중에서 호수를 중점적으로 돌아보는 투어를 선택했다. 아침 8시 15분까지 호텔 앞에 나와 있으면 픽업버스가 온다고 하는 군..

* 밴프에 도착하고 다음날은 날이 좋았는데, 오늘부터 비가 계속 온다고 하네요.. 오늘 제일 첫 번째 일정은 존슨턴 협곡입니다. 약 40분 정도 시간을 주는데, 미리 사전에 정보를 좀 알고 갔기 때문에 다들 비가 와서 머뭇거릴 때 저는 얼른 빠른 걸음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흔히들 로키투어는 산, 물, 호수, 빙하, 동물을 구경하러 가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저는 아쉽게도 동물을 못 봤네요. 이 협곡은 보우 밸리 파크웨이와 레이크 루이스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약 310km의 거리에 있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라는 도로가 1960년에 완공되어 오랜 세월에 걸친 물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협곡이라고 한다. Lower Falls까지는 1.1km이 걸리고 총 길이는 2.6km이다.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Lower까지만 갔다 오려고 한다. 이곳의 물은 다수의 광물질을 포함하고 있어서 푸른빛을 띄게 되는데 겨우내 광물질을 흡수한 바위의 잔설이 여름이 되면서 서서히 녹는데 이때 여러 성분들이 시냇물과 합류되면서 푸른빛깔을 가진다고 한다. 수만년전에는 이곳이 해저였다고 한다. 물에 약한 석회암 지대로 되어 있어서 지금도 조금씩 깎여나가 그 폭이 해마다 넓어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