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입구1에서 ST1까지 이동하다가 중간에 P2로 가는 표지판 따라 이동,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호수로 내려가다 보니 빨간줄이 쳐 있네, 아마 가지 말라는 뜻인 것 같은데, 지나가는 사람도 있고, 돌아가는 사람도 있고, 어쩔까 잠깐 고민하다가 내려가 본다.

 

 

* 벌써 길은 질퍽질퍽해지고, 신발이 젖을 정도로 물이 차올라 있다. 저기 사람들이 호수를 건너가려고 걸어가는데, 결국은 저 데크 끝에 이르러서 또 멈추어서 다들 한참 바라만 보다가 일부 사람들은 아예 신발을 벗고 전진... 일부는 저 데크를 이용해서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서 포기하고 위로 올라가서 빠져나가는 길을 택했다.

 

 

 

* 저 데크를 통해서 호수를 건너야 P2선착장으로 갈 수 있는데, 우리는 그냥 되돌아 나오는 무리와 함께 위로 올라왔다.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