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항 주변
- 메리켄 파크 : 메리켄 하토바와 나카돗테이를 매립하여 1987년에 오픈한 해변 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포트 타워와 고베 해양 박물관, 다목적 홀인 메리켄 홀 등이 있으며, 산타마리아호의 모형을 비롯한 개성 있는 오브제들이 세워져 있어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밤에는 붉은색의 포트 타워와 하얀색의 해양 박물관이 대조를 이루어 화려함이 극치를 이룬다.
- 고베포트타워 : 고베항의 랜드마크로, 1963년에 세워졌다. 붉은색의 독특한 철골구조가 돋보이는 전망탑의 높이는 108m이다. 5층의 전망대에서는 고베 시내와 항구의 전경은 물론, 맑은 날에는 멀리 오사카 만까지 바라볼 수 있다.
- 고베해양박물관 : 고베개항 120주년을 기념하여 1987년에 오픈한 박물관이다. 건물의 외관은 범선의 돛과 파도를 형상화한 높이 45m의 거대한 흰색 프레임이 날개를 펼친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인상적이다. 바다와 배, 항구를 테마로, 고베항의 역사와 세계 항구에 대한 정보를 풍부한 자료와 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 고베하버랜드 : jr고베역의 남쪽에 자리잡은 고베하버랜드는 쇼핑센터와 식당가, 영화관, 위락시설, 호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곳이다. 세련되고 개성 넘치는 분위기 때문에 젊은이들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모자이크와 고베하버서커스 등의 쇼핑몰에서는 관광과 쇼핑, 식사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대관람차가 돋보이는 유원지와 모자이크 가든도 있다. 1868년 개항 당시에 빨간 벽돌로 지은 창고는 현재 레스코랑과 비어홀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하버랜드에서는 건너편에 위치한 메리켄 파크의 포트타워와 해양박물관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특히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 포인트이다.
- 가는 방법 : jr모토마치역에서 하차하여 항구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건물이 포트타워이다.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린다.
@@@ 여행 후기 @@@
오후 6시 jr모토마치역에서 내려 난킨마치라고 하는 차이나타운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저녁으로 짬뽕을 먹고 포트타워로 향하니 벌써 7시가 훨씬 넘었고 벌써 어둑어둑해져 캄캄한 밤이 되었다. 유람선 선착장으로 뛰어가보니 마지막 유람선도 이미 떠난 후였다. 아름다운 야경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고베 지진 메모리얼 파크부터 돌아보려면 5시 정도에는 이곳에 도착해 있어야 할 것 같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야경만 실컷 즐기다가 모자이크 근처에 각종 쇼핑몰과 할인마트가 있어 한바퀴 둘어보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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