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이동 : (도보) 호텔 근처. 호텔에서 두 블럭 지나서 있다.

 

'Centfocs' - 오후 1시부터 점심 시간인데, 항상 줄을 길게 서 있는 곳이라고 해서, 20분 전에 갔는데... 아무도 없다. 혹시 휴일??? 그래도 일단 왔으니까 기다려보자... 마침 코너에 옷가게가 있어 구경을 하다가 시간 맞춰 앞에 가보니 우리가 2번째 손님이었다.  주소 : balmes 16, 08001 barcelona. 윙버스에서 맛집으로 나와 있어서 찾아간 곳이다.

 

* 영어로 된 메뉴판이 있어서, 메뉴델디아 1인분과 그린 샐러드를 시켰다. 메뉴델디아는 3가지 코스가 나오는데, 리조또와 스테이크와 과일로 골랐다. 리조또가 참 맛있다고 하시네... 그린 샐러드도 괜찮았고... 엄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양이 적은 편이라서 메뉴델디아 2인분을 시키면 많이 남을 것 같고, 그렇다고 1인분만 시키면 눈치 보일 것 같고, 그래서 그린 샐러드를 더 시켰는데, 새콤하게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여기에다가 식전에 주는 빵과 물 한병도 포함되어 있다. 여자 2명이 갔을 때에는 이렇게 시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울 엄마... 밥 보고 좋아라 하신다. 리조또도 맛있게 드시고... 또 밥이 나왔는데, 좋으시단다... 스테이크는 소스에 찍어 먹는데, 소스도 맛있고... 다 맛있어...

 

* 이제부터는 이 노선표를 손에 들고 다니면서 여기 저기 다녀야 한다. 환승도 해야 하고...

 

* 지하철 역으로 내려가서 표 파는 기계에서 10번 지하철을 탈 수 있는 티켓을 구입했다. 그리고 이 표 한장을 가지고 여러 사람이 지하철을 탈 수 있게 되어 있다. 1번이 표를 찍고 들어간 후에, 뒤에 있는 2번에게 전해주고, 2번이 표를 찍고 들어가면, 3번에게 전해주고.. 그렇게 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ㅋㅋㅋ 1번이 표를 찍고 나서 그냥 앞으로 가버리면 뒷사람들은 못 들어가겠지... 엄마가 재미있다고 하시네... 뒷면에 찍힌 것이 10번이 되면, 그 표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혹시 몇 번 탔는지 모르면 뒤에 적힌 것을 보면 된다. 이제는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으로 고  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