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박 11일 미국여행(2012년)/준비과정, 호텔 이야기

준비과정

오뉴월2 2012. 10. 28. 23:10

<여행 가기 전에 한국에서 준비한 것들>

1.  7월 23일 미국 전자비자 신청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서 인적사항 빠짐없이 입력하고 완료 누른 후에 바로 결제가 이루어진다. 한번 받으면 2년간 유효함.

카드 결제 가능. 14불(16,418원)

 

2. 8월 19일 보조배터리 구매

미국에 가서 스마트폰에 있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카메라 사용할 때에는 배터리 소모가 많다고 해서 보조배터리를 구매하려고 알아보던 중에 쿠팡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나온 물건이 있어서 구입. 몇 번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많이 귀찮고, 좀 묵직하기 때문에 휴대하는 것도 불편하고, 보조배터리 자체도 밤새 충전을 해놓아야 하기 때문에 미국 현지에 가서도 사용하지 않았음.

 

3. 8월 20일

가이드북을 알아보았는데, 샌프란시스코만 따로 나와 있는 책은 없어서 '미국 서부'가 한꺼번에 나와 있는 책으로 구입, 몇 개 골라보기는 했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just go 시리즈로 구입, 그다지 내용이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지도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

 

4. 8월 28일

쿠팡 사이트에 이메일 주소를 등록해 놓은 관계로 수시로 들어가 보게 되었는데, 어느 날 우결 젤리시계가 아주 저렴하게 나온 것을 보고, 여행에 가서 사용하면 편할 것 같아 구입, 실제로 아주 편하게 사용했음. 한국에서 평소에는 손목시계 없이 지내는 것이 습관이 되었지만, 여행지에 가서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손목시계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했다.

 

5. 9월 8일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명동에 있는 다이소에 가게 되어 여행에서 사용할 물품들을 구입, 의류 압축팩은 옷을 돌돌 말아서 공기를 빼주기 때문에 가방 안에 깔끔하게 정리해 넣을 수 있다. T자형 멀티 콘센트는 호텔이나 호스텔에 콘센트가 하나 뿐인 경우가 있어서 여러 개의 전자기기를 충전하려면 이것이 꼭 필요하다. 화장품 덜어가기 위해서 화장품 용기도 구입하고, 물티슈와 반창고, 그리고 작게 포장되어 있는 티슈 여러 개 등을 구입했다. 핸드폰이 2개 였기 때문에 T자형 멀티 콘센트는 역시 이번 여행에서도 꼭 필요한 물품이었다.

 

6. 9월 19일

미국 유심칩 구입, 핸드폰에 이 유심칩을 장착하면 새로운 번호가 부여되고, 미국 국내나 한국으로 전화를 할 때 저렴하게 통화할 수 있다. 10불 충전하는 비용까지 포함해서 총 17,700원이고, 배송되어 온 유심칩을 핸드폰에 장착하고, 입국하는 날이 언제라고 알려주면, 그날에 개통을 시켜준다. 번호가 바뀌기 때문에 나는 예전에 사용하던 공 단말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공 단말기에 배송되어 온 유심칩 끼우고, 입국하기 전날에 전화번호를 하나 받았다. 하지만 이것이 제대로 사용되어질 수 있는지 여부는 현지에 가서 실제로 이용을 해봐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난 속상하게도 현지에서 핸드폰을 처음으로 작동시키고 전화를 걸었으나, 이용할 수 없어서 답답한 상태였고, 보스톤에 있는 동생 집에 가서 동생 집에 있는 070전화로 한국 유심칩 회사와 연락을 해보았는데, 한국은 그때 마침 추석 연휴라서 연락도 안 되고, 그러다가 연휴 끝나고 연락이 되었고, 이렇게 저렇게 회사에서 시도를 해보았고, 결국에는 미국 국내 통화만이라도 가능하게 되어 동생하고만 연락을 할 수 있었고, 한국으로의 발신은 안 되었고, 오히려 한국에서 오는 전화는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라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계속 회사에 전화해서 징징 대니까 회사에서 만원이 충전된 전화카드 번호 알려줘서 나중에는 그것으로 통화를 했다. 내 핸드폰이 그쪽 통신회사와 맞지 않거나 접속이 잘 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7.  9월 20일

핸드폰 메모리 카드 구입,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16기가 짜리인데, 8기가짜리 메모리카드 추가로 구입해서 장착했고, 여유있게 카메라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8.  9월 24일

여행자 보험 가입, 개인적으로 가는 여행에서 반드시 필수적으로 가입해 놓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꼭 필요한 사항이고, 대부분 2-3만원 정도로 비싼 것도 아니니 꼭 가입할 것.

 

9.  9월 27일

바로 전날인데, 한꺼번에 구입한 것은 아니고 중간 중간에 조금씩 사놓았다. 호텔에 있는 전자렌지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햇반, 3분 카레, 3분 국, 누룽지 사발면, 밥 위에 뿌려 먹는 것 등을 구입했다. 중간에 현지투어를 할 계획이었고, 인터넷에서 후기를 읽다 보니, 점심 먹을 시간이 그렇게 충분하지 않아서 대부분 햄버거 같은 것을 사서 버스에서 먹는다고 했기 때문에 나는 주먹밥을 만들어 갈 생각을 하고, 햇반을 구입했다. 주먹밥을 만들기 위해 한국에서 비닐장갑도 챙기고, 다이소에서 1회용 도시락 용기까지 구입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를 해갔다. 준비해 간 음식들이 딱 알맞은 분량이라서 여행 기간 동안 잘 먹었다. 그리고 전날에는 빵을 조금 샀는데, 다음날 오전 근무를 하고 바로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할 계획이라서 버스에서 먹으려고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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