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으로부터 약 11,000년 전까지 지구의 북반구에는 빙하기가 지속되고 있었다. 캐나다 대륙의 98%가 빙하로 덮여 있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빙하는 겨울에 쌓이는 적설량보다 여름에 녹는 양이 더 커서 그 면적이 차츰 줄어들기 시작하였는데, 그 사이에 캐나다의 전 대륙을 덮었던 빙하들도 모두 사라지고 이제는 로키산맥 일부 높은 지역 산 정상이나 계곡에만 남아 있게 되었다고 한다. 아이스필드는 우리말로 빙원이다. 콜롬비아 대빙원처럼 고산지대의 빙원은 높은 산 위에나 고지의 평원에 쌓인 눈이 여름에 녹지 못하고 계속 쌓임으로서 형성된다고 한다. 이렇게 쌓인 눈이 30m이상 두께가 되면 아래쪽에 쌓인 눈은 압력을 받아 얼음으로 변하게 되며, 계속 쌓이게 되면 아래 쪽의 얼음이 두꺼워지면서 계곡으로 넘쳐 흐르게 된다. 그것이 바로 빙하이다. 컬럼비아 아이스필드는 수만년 내린 눈이 쌓여 형성된 빙원이다. 해발 3,745m의 컬럼비아 산을 비롯, 안드로메다산, 스노우돔 등 3천m가 넘는 로키산맥의 고봉들이 우뚝 솟아 있는 산과 산 사이에 형성된 광활한 분지에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그 크기가 서울의 절반 정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 빙원도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해마다 계속 조금씩 녹아 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컬럼비아 대빙원의 일부인 아사바스카 빙하는 지금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빙하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셔틀버스를 타고 빙하의 중간지대인 해발 2,133m 지점의 정류장까지 올라가야 한다. 그곳에서 Snow coach를 타고 빙하까지 이동을 한다. 사람 크기만 한 바퀴가 여섯 개나 달려 있는 56인승의 대형버스이다. 아사바스카 빙하는 컬럼비아 아이스필드에 있는 8개 빙하 중 하나인데, Brewster이라는 업체가 운영하는 설상차를 타고 쉽게 올라와 직접 두 발로 디뎌볼 수 있도록 개발되어 있는 유일한 빙하이다.
* 설상차가 빙하에 도착하여 사람들을 내려주면, 두 발로 빙하를 걸어보고 또 빙하수도 마셔보고, 빙하를 손으로도 만져보는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 저 표시판이 세워져 있는 곳에 가면 큰일난대요. 빠질 수도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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