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작년 크로아티아 갔다가 경유하는 편에 잠시 나와서 이곳 뢰머광장에서 엄마랑 사진 찍고 대성당에도 들어가고 했으니까, 오늘은 맛집 찾아 들어가 점심을 먹기로 했다. 학센이라는 음식인데 족발 비슷하게 돼지 뒷다리를 이렇게 내왔다. 저거 굉장히 크다. 3분의 1 정도까지만 먹다가 더 이상 소화를 못 시킬 것 같아, 포크 내려 놓고 계산하고 나왔다.
* 날짜가 빼곡히 적힌 7일짜리 기차 패스, 매번 티켓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편하게 다닐 수 있어 정말 좋았다.
* 돌아오는 항공편, 만석인 것 같다. 떠날 때에는 가운데 열에서 중간 좌석이 비어 있는 상태라서 밥 먹을 때 팔을 들어 올리더라도 옆사람하고 팔이 닿거나 그런게 없어서 좋았는데, 옆에 사람이 있으니 쬐금 불편하다..., 이건 무슨 누들이었는데 맛은 별로... 드디어 여행이 끝났구나, 아쉽다. 항상 돌아가는 항공기에서는 아쉬움만 남는다. 이 비행기가 다시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라면 얼마나 좋을까, 다음에 또 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