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동유럽여행(9박10일)/3·3

6. 유람선

오뉴월2 2017. 3. 24. 15:43


* 숙소에 잠시 들러 옷을 껴입은 다음에 버스를 타고 한국어 오디오수신기가 있다는 유람선 선착장으로 출발, 팜플렛을 보니 출발 시간이 거의 다가오고 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엄청나게 뛰어 급하게 매표소로 다가가니 너가 마지막 손님이라고 하네, 다행이다. 1시간 20분 정도 볼타강을 크게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 코스이다. 음료수도 서비스로 나온다고 하네.

* 일단 오디오부터 잘 나오는지 점검하고 자리에 앉았다. 열심히 들으면서 사진도 찍고, 가다가 보니 음료수도 2잔이나 주네, 좋다. 국회의사당 쪽으로 쭉 가는 동안에는 해가 아직 지지 않았는데, 국회의사당보다 조금 더 가서 마가렛섬에서 유턴을 하고 보니 어두워지면서 하나둘씩 불이 켜졌다. 너무 멋있었다. 근데 뒷자리에 앉은 한국인 모녀가 처음엔 조용히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정치에 관한 이야기로 흘러가더니 급기야는 큰소리로 떠들고 만다. 아, 미운 사람들..., 좀 조용히 좀 하지... 그러다가 어두워지자 모두 갑판으로 나가서 사진 찍는다. 바람이 불어 핸드폰을 단단히 부여잡고 찍어보는데, 역시 핸드폰으로는 한계가 있어 멋진 사진은 안 나오네..., 눈으로 마음껏 보고 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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