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6년 루이14세의 지시로 군사병원와 수용소로 사용되고 있는 앵발리드 건물 사이에 돔교회를 지었다. 돔교회는 왕 예배당과 왕실의 묘지를 마련하기 위한 곳이었다. 그 결과 주변 건물등과 잘 조화되며 17세기의 프랑스 건축 기술을 자랑하는 화려한 교회가 탄생했는데, 루이 14세의 사망 후 왕족들을 교회 지하 묘지에 묻으려던 계획은 실행되지 않았다. 1841년 루이 필립은 교회의 지하 묘소에 나폴레옹의 유해와 그의 유물들을 안치시키기로 결정했다. 나폴레옹의 유해는 모두 6개의 관에 차례로 넣어져 유리돔으로 덮여 있는 둥근 납골당 중앙의 요아킴 비스콘티가 설계한 붉은 색 석관에 안치되어 지하 묘소에 안장되었다. 나폴레옹의 관이 놓여 있는 지하묘소의 윗부분은 유리로 덮혀 있다. (돔교회)
돔교회 뒤쪽으로는 여러 건물이 연결되어 있었는데, 군사 박물관, 플랑 릴리프 박물관 등이다. 플랑 릴리프 박물관에서 나오면 건물들 사이에 작은 정원이 있는데 이 정원이 영광의 정원이고 아직도 군대 퍼레이드가 열리곤 한단다. (영광의 정원)
앵발리드 저택 앞에 있는 광장
1973년에 완공된 사무용 고층 건물로 퇴락해 가는 중심가를 새로운 상업 중심지로 개발하려는 의도에서 건설되었다. 209미터 높이에 곡선 철골과 검은색 유리로 이루어져 있다.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이 건물은 몽파르나스만의 독특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56층 전망대의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는 파리의 전경은 사뭇 황홀하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란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전철역)
전망대를 통해 보이는 에펠탑
몽파르나스 타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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