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2001년)/파리(3)

콩시에르주리

오뉴월2 2006. 7. 3. 23:13

콩시에르주리는 파리 법원의 아래쪽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원래 세금과 주택을 관할했던 시에르주 백작의 거처였는데, 앙리 4세의 암살범이었던 라바일라는 이 감옥에 수감되어 고문을 받았으며, 프랑스 혁명 기간 중에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샤를로트 코르데이를 비롯한 4,000여명의 죄수가 이곳에 수감되었다고 한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단두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이 감옥의 작은 감방에 수감되어 있었다. 이곳은 19세기에 보수되었지만 11세기의 고문실, 봉베크 탑, 14세기의 시계탑 등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오늘날에는 깨끗이 단장되어 가끔 열리는 음악회와 포도주 시음회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콩시에르주리 내에 있는 예배당)


감옥


콩시에르주리 건물 사이에 작은 정원이 있고, 사방에는 쇠창살로 된 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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