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 공항 : 아침 일찍 리무진버스 첫차를 타고 인천 공항에 도착, 사람이 많아 복잡할 것 같으니 카오스를 이용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기 때문에, 카운터로 가지 않고 그 앞에 있는 카오스 단말기에 가서 처음으로 이용해 봤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그냥 화면에 나오는 지시대로 누르면 바로 항공권이 출력되어 나온다. 그걸 들고 바로 옆에 있는 카운터에 가서 짐만 맡기면 끝..., 진짜 간편하다. 출국 수속은 6시 30분부터이기 때문에 얼른 1층에 뛰어가서 삼각김밥 사들고 와서 출국 수속하고, 면세품 찾고, 조금 구경하다가 게이트 앞에 가서 엄마랑 삼각김밥 먹었다. 밤늦게까지 가방 정리하고, 또 새벽에 일찍 나오고.. 아직도 비몽사몽..., 그렇게 휴식을 취하다가 8시 30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에 올라 탔다. 뭐가 나온다고 해서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냉장고에서 막 꺼내온 것 같은 찬 샌드위치 하나 던져준다. 겨울이니까 뭐 따뜻한 거라도 주지.. 이게 뭐야.. 요즘 들어 대한항공 기내식이 형편 없다고 느껴지는데, 나만의 느낌은 아니겠지...
* 오이타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수속하고 짐을 찾고 나오니까 10시 40분쯤 되었다. 출구 바로 옆에 버스 티켓 자판기가 있고 옆에 안내원이 서 있는데, 11시 20분에 가는 벳부역 버스를 물어보니까 10분 지연되었다고 한다. 시간이 촉박할 줄 알았는데 쓸데 없이 30분을 그냥 버리게 되었다. 그래도 벳부역까지 바로 갈 수 있으니까 그냥 앉아서 쉬어야지. 카메라에 있는 날짜 기능을 아직 조절해 놓지 않아서 유럽 시간이 나오네..
* 옆에 있는 안내원이 자판기에 있는 왕복표를 누르려고 해서, 왕복이 아니고 벳부역까지만 가는 편도라고 하자, 우리가 2명이기 때문에 왕복권을 구입해도 된다고 한다. 1명씩 따로 구입하는 것보다 300엔이 싼 것 같다.
* 호텔이 벳부역에서 아주 가깝다. 호텔 체크인 하고 얼른 나왔다.
* 벳부역 안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오뎅정식과 우동정식을 시켰다. 바로 앞에 있는 것이 내가 시킨 우동정식인데, 양이 굉장히 많다. 밥도 일인분, 우동도 일인분...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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