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라벨 정원
대주교 볼트 디트리히는 17세기 초에 애인 잘로메 알트를 위해 이곳에 알테나우 궁을 지었다. 그녀는 상인의 딸로 매우 아름다웠으며, 대주교와의 사이에 15명의 자식을 낳았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절대적인 권력을 지녔던 당시 성직자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디트리히가 실각한 뒤 잘로메 알트는 궁을 빼았겼으며, 이후 알테나우 궁은 대주교의 별구응로 사용되었다. 알테나우 궁은 18세기 초에 유명한 건축가 힐데브란트에 의해 대규모 궁전으로 개축되었고 미라벨 궁전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세기에 화재가 난 후 궁전은 현재처럼 복원되었으며, 1950년 이후에는 시청사가 되었다. 라파엘 도너가 조각한 대계단은 화재를 면하고 남아 있다. 2층에 있는 대리석의 방은 실내악 연주회나 결혼식에 사용되었다. 정원ㅇ느 17세기 말에 피셔 폰 에를라흐가 설계한 것, 계절마다 여러 종류의 꽃이 번갈아 피고, 곳곳에 놓여진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조각상들과 분수로 언제나 화려한 분위기가 감돈다.
* 성 안드레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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