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 휴가철 배낭여행

이렇게 캄캄할 때까지 돌아다녔어요. 야경도 멋있었는데, 워낙 상점들이 많아 구경하는데 시간 보냈고, 정작 야경 사진은 많이 못 찍었네요.

베니스역 안에 뷔페식 식당이 있어 들어갔고, 제일 맛있어 보이는 스파게티와 스프를 시켰는데, 맛도 없고, 후회만.... , 야간 열차 타려면 많이 먹어야 하는데, 일단 배를 부른데, 입맛이 씁쓸하네요. 어쨌든 그래도 힘을 내야지...

피렌체 고딕 양식의 대표 건축, 도미니크회 성당으로 14세기에 세워졌다. 기하학 문양이 있는 파사드가 유명하다. 안길이가 100미터나 되는 고딕풍 내부에는 마사초의 삼위일체, 기를란다요의 마리아와 성 요한의 생애 등의 명화가 있다.

성당이 모두 나오게 찍으려고 공원을 가로질러 끝까지 갔다. 근데 이곳에도 비둘기가 너무 많네요....

베키오 다리를 가면서 아르노 강을 따라 걸어갔는데, 피렌체는 소박하고 차분해 지는 도시라고 느껴졌다.

처음에는 다리 위에 푸줏간 등이 있었지만, 페르디난도 1세가 비위생적이라고 싫어해 점포를 철거시키자 금은 세공품을 파는 상점이 모여들었다. 현재에도 다리 위에는 귀금속점이 모여 있고 활기가 넘친다.

베키오 다리를 건너가면서

16세기부터 금은 세공품을 판매하는 보석점이 모여 있는 곳.

베키오 궁전 들어가기 전에...

높이 94미터의 종루가 있는 공화국의 정부 청사, 16세기까지는 피렌체 공화국의 대대적인 내부 개보수 공사를 하였다. 2층에 있는 대회의장 '500인 홀'의 천장에 있는 39장의 패널에는 피렌체 역사가 묘사되어 있다.